교복 치마 줄이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교복 치마 줄이는 이유
교복 치마를 줄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학교 규정에 따라 특정 길이를 유지해야 할 수도 있고, 성장에 따라 치마 길이를 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학생들은 개인의 스타일 때문에 기본적으로 나온 치마에서 조금 더 짧게 입기를 원하죠.
2. 교복치마 줄이는 방법
크게는 아래의 세 가지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째, 필요한 길이를 측정하고 표시합니다. 둘째, 치마의 밑단을 잘라내고, 바느질로 마감합니다. 셋째, 다림질로 마무리합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기존에 바느질되어 있는 실을 다 뜯어냅니다.
줄이고 싶은 길이를 정하면 그 길이에서 접어서 안쪽으로 들어갈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자릅니다. 지금 이 교복의 기본 시접은 7.5cm였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늘려야 할 수 있을 것을 대비해서 여분으로 저는 시접을 10cm로 놓고 잘랐습니다.
시접 10cm는 접어서 안쪽으로 들어갈 부분입니다.
자르고 난 뒤에는 직기의 섬유라 올이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오버록 처리를 해줘야 하는데 가정용 미싱만 있어서 오버록 대신에 지그재그 패턴으로 올 풀림을 방지해 주었습니다.
미싱이 없으신 분들은 홑겹치기를 해 주시면 됩니다.
올이 안 풀리게 마감을 했으면 제일 중요한 단계인 바느질 단계입니다.
아래와 같이 1번으로 살짝 실만 잡아서 2번으로 통과해 주고 이 과정을 반복하시면 되는데 1의 부분에서 실을 너무 깊게 넣으면 바깥쪽에서 보이거나 겉에서 보기에 바느질 한 부분이 울거나 해서 티가 날 수 있으니 정말 살짝만 집어서 넣어야 합니다.
주름치마라 주름을 다 펴면 보이는 것의 몇 배가 되네요.
바느질이 다 끝나면 다림질을 해서 마무리해주면 아래와 같이 완성됩니다.
3. 마치며
주름을 피면 생각보다 꽤 폭이 넓기 때문에 한 번에 줄여야 할 길이를 잘 정해서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단을 자를 때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하게 더 확인해 보고 잘라야 합니다.
폭이 넓어 시간이 좀 걸리는 과정이긴 하지만 간단한 과정이니 쉽게 줄이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교복 치마를 줄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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