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켈 즈윌링 슈퍼펙션 클래식 (SH238)

헹켈 즈윌링 슈퍼펙션 클래식이라는 가위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크기는 13.4cm로 작은 가위에 속하고 사무용, 공예용 가위입니다.

원래 헹켈이라는 회사에서 주방가위를 주로 만드는 데 이 가위는 주방용 가위는 아닙니다.

본사는 독일에 있는 회사이고 가위도 독일에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좋은 철이 많이 생산되는 대장장이 마을로 부르는 독일의 졸링겐이라는 지역에서 시작된 회사라고 합니다.

왠지 명품가위 느낌이 나네요.

가위 날은 다른 일반 사무용 가위에 비해 두꺼운 편이고 뾰족한 편이라 예리하게 자를 수 있고 두께감이 있어서 자를 때 묵직한 느낌과 동시에 부드럽게 잘 나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크기에 비해 가위 날이 길어서 한 번에 길게 자를 수 있는 범위가 다른 비슷한 크기의 가위에 비해 깁니다.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성능은 제가 사용한 가위 중에 제일 좋습니다. 가위질을 하면서 이렇게 부드럽게 잘리는 기분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쓰던 가위도 좋은 가위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세계가 많이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