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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 차 귤피(진피)로 비타민 C섭취

 

2024. 2. 9. 12:41  by ininin


귤껍질 차 귤피(진피)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귤껍질 말리는 방법

귤껍질은 겨울철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인데요. 보통은 귤을 먹고 껍질은 버리죠. 하지만 알맹이 보다 껍질에 4배 이상 더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귤껍질을 말리는 방법은 만약에 유기농 귤이 아니면 귤을 먹기 전부터 흐르는 물에 씻어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깨끗이 세척한 후 드시고 귤껍질을 말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유기농 귤도 비슷한 방법으로 세척을 하면 되는데 귤피차로 드시려면 왠만하면 유기농 귤로 해야 더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기농이면 모양도 덜 이쁘고 얼룩도 많지만 안심하게 먹기 위해 저는 유기농 귤로 말렸습니다.

그냥 말리면 되는데 만약에 비타민 D도 흡수되시길 바라면 햇빛에서 잠깐 더 말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귤피 말린 것 1

 

귤피 말린 것2

 

2. 귤피(진피)의 효능

귤피(진피)는 동의보감에서는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고 소화를 잘 시키고 밥맛을 좋게 한다. 이질을 치료하면서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구토, 구역을 멈추게 하고 대소변을 편하게 한다."라고 말합니다.

귤껍질 안의 하얀 부분에는 헤스페리딘(Hesperidin)이라는 성분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 염증 감소, 면역력 향상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베타-크립토산탄(Beta-Cryptoxanthin)이 함유되어 있어 골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래를 삭히는 거담작용이 뛰어나 기침을 완화시켜 줍니다.

간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해독작용을 촉진시킵니다.

 

 

3. 귤피(진피)의 부작용과 주의점

-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소화장애(설사, 복통)를 유발할 수 있고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철분이 과잉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헤스페리딘 성분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먹어도 괜찮을지 확인하고 드셔야 합니다.

-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당뇨병 화자가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너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는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4. 마치며

귤껍질(귤피) 차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라 몸이 차가운 분이나 마른 분들이 마시기에는 몸을 더 차갑게 만들 수 있지만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이나 대추와 함께 끓여서 드시면 그 부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식품과 성분이 그렇지만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섭취할 때 건강에 도움이 되듯이 개인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섭취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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