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효자손 없으면 굉장히 불편하죠. 갑자기 등이 가려운데 손이 닿지 않을 때 너무 시원하죠.
효자손이 그렇게 비싼 건 아니지만 특별한 효자손(등긁개)를 가지고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각목 구매
온라인에서도 각목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바로 만들고 싶어서 알파문구에 나무 코너에서 제일 두꺼운 각목을 구매했습니다. 보통 알파문구에 다 있습니다. 나무의 종류는 찾아보니 소나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가장 흔한 나무이죠. 나무의 종류는 그렇게 크게 중요한 게 아니라 더 좋은 나무를 찾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만들다 보니 만드는데 힘들기는 해도 가성비는 좋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효자손을 만들기 위한 도구(조각칼)
사실 이 조각칼들이 다 사용된 건 아니고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도구들만 모아봤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조각칼은 첫번째, 두 번째, 네 번째입니다.
만드는 중
각목에 샤프로 만들고 싶은 부분을 스케치한 후 조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사포질 하기 전에 거칠게 완료한 상태입니다. 옆에 있는 나무는 만들기 전에 각목 남은 겁니다.
손잡이와 몸통 이어지는 부분부터 윗부분까지 깎아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네요. 그냥 구매하면 몇천 원 안하는데.. 이렇게까지 만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는 안하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완료
사포질까지 완료한 효자손입니다. 등 긁어지는 부분을 혹시 몰라 일부러 거칠게 하지 않았는데 사용해보고 혹시 시원하지 않으면 등 긁어지는 부분에 다시 거칠게 조각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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